안녕하세요. 기똥찬우리입니다 🙂 감기만 걸리면 꼭 마지막은 중이염으로 끝나는 막내 1살이 되기 전부터 5살이 된 지금까지 중이염만 몇 번째인지 정말 셀 수가 없네요 첫째는 7살 되던 해에 첫 번째 중이염을 앓았고 둘째는 아직 한 번도 중이염에 걸린 적이 없는데 정말 막내는 나이를 먹어 낳아서 영양분이 부족했던 게 확실한 것 같아요.중이염에 걸리면 낫지 않기 때문에 한 달 이상은 꼭 병원에 보내는 중이염!! 중이염이 청력 손상을 준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2년 전쯤에 중이염이 3개월 정도 진행되고 튜브 삽입 시술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인가 대화를 하면 아이가 “어? 잘 안 들리니까 다시 얘기해줘”라고 자꾸 그러더라고요 엄마 무서워요.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서 이런 일이 있다고 하면 엄마가 느끼는 만큼 청력이 손상된 것 같다”며 “지켜보는 중에도 계속 청력이 나빠질 수 있으니 소견서를 가지고 대학병원에 가서 튜브 삽입 수술을 고려해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번 멘투 더 붕!아이가 아프면 계속 소아과를 찾았는데 튜브삽입수술을 권유받고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소아과는 스냅앱으로 접수하고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되는데 이비인후과는 예약시스템이 없고 무조건 대기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서 계속 대기하기 힘들어서 미뤘는데 빨리 이비인후과로 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후회도 조금 했습니다.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막내 같은 경우는 삼출성 중이염이래요 난생처음 듣는 삼출성 중이염이란 고막 천공이나 이동이나 발열 등 급성 염증 증상이나 증후 없이 중이강 내에 다양한 형태의 점성도를 가진 저류액이 침착되는 질환 네이버 출처.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막내 같은 경우는 삼출성 중이염이래요 난생처음 듣는 삼출성 중이염이란 고막 천공이나 이동이나 발열 등 급성 염증 증상이나 증후 없이 중이강 내에 다양한 형태의 점성도를 가진 저류액이 침착되는 질환 네이버 출처.먼저 청력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아이 혼자 들어가서 청력검사를 했습니다 이비인후과 개원 이후 가장 어린 아이가 왔다고 해서 과연 올바른 청력검사가 가능할지 걱정하는 간호사님청력검사를 하는 10여 분의 시간, 어떻게 보면 짧은 이 순간에도 문 앞에서 가슴을 조이며 서 있어야 했는데 수술 시간은 어떤지 간접 체험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정말 아픈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소리가 나면 버튼을 누르는 형태로 진행되는 검사였는데 아이가 어려서 소리가 날 때마다 버튼을 누르는 피드백이 잘 안 됐어요 결국 간호사 선생님이 밀실 문을 열고 한 번 눌러 ‘들려?’ ‘듣는 사태까지 벌어진 덕분에 밀실에서 정확히 진행되는 청력검사에 잡음이 들어가 정확한 검사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아직 청력은 괜찮다고 해서 한 달 정도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청력검사를 받은지 보름정도가 지난 지금도 막내는 일주일에 두번 이비인후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 다녀온 병원에서는 다시 감기에 걸리지 않으면 괜찮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왔습니다. 감기는 절대 걸리지 않아요!!!!!얘야, 넌 몇 달째 귀가 막힌 상태에서 얼마나 힘들겠어.5살 오빠 됐는데 이제 안 아플 때도 됐지 않아? 작년 한 해 코로나로 시작해서 일년에 2/3은 약을 먹은 것 같아.언제쯤이면 힘들지 않고 편안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감기야, 우리 아기한테 오지마.얘야, 넌 몇 달째 귀가 막힌 상태에서 얼마나 힘들겠어.5살 오빠 됐는데 이제 안 아플 때도 됐지 않아? 작년 한 해 코로나로 시작해서 일년에 2/3은 약을 먹은 것 같아.언제쯤이면 힘들지 않고 편안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감기야, 우리 아기한테 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