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 증시 하락세 이어지다
–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연준의 7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나스닥은 최근 한 달간 -5% 이상 하락했다.
– 연준 FOMC 회의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참가자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고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언급하며 “긴축 기조 유지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연준 산하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회로 기준금리와 통화량 등을 결정한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다음 FOMC에서 금리 동결 이후 11월에 다시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긴축정책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빅테크 기업들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 특징주
– 나스닥 ETF:SQQQ:+3.3%, TQQQ:-3.3% 나스닥100의 -3배를 추종하는 SQQQETF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한 달간 SQQQ는 20% 이상, S&P500의 -3배를 추종하는 SPXS는 10% 이상 상승했다. SQQQ 운용보수는 연 0.95%이다.
반면 나스닥100의 +3배를 추종하는 TQQQETF는 최근 한 달간 -18%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TQQQ의 운용보수는 0.86%로 SQQQ에 비해 다소 낮다.- 반도체 ETF: SOXS:+5.8%, SOXL -5.8% S&P500에 포함된 반도체 기업 주가가 모두 밀리면서 반도체 ETF가 약세를 보였다.
인텔은 54억달러(약 7조2천억원) 규모의 타워 세미컨덕터(Tower Semiconductor, 이스라엘) 인수가 무산됐다. 영국, 미국 당국은 인수를 승인했지만 중국 당국은 승인을 거절했다. 인텔은 인수 승인을 제때 받지 못해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경우 M&A를 추진할 경우 반드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국가의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의 주가+3배를 추종하는 SOXL과 -3배를 추종하는 SOXS는 최근 한 달간 각각 -27%, -30%를 기록하고 있다.
– 소매업체: 타깃+3.0%, TJX+4.1% 필수소비재 소매 분야는 연준의 긴축정책에 비교적 영향을 받기 어려운 섹터로 꼽힌다.미국의 대표 소매업체 중 하나인 타깃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재고가 개선됐다. 의류 소매업체 TJX의 분기 매출, EPS는 모두 전망치를 웃돌았다.- 테슬라: -3.2% 테살라의 주가는 지난 일주일간 -7% 가까이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주일도 안 돼 중국 전기차 가격을 두 차례 인하했다. 지난번 인하 대상은 모델3 및 모델Y와 같은 보급형 모델이었던 반면 이번 인하 대상은 모델S, 모델X SUV 등 고급형 CITI는 “가격 전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테슬라가 마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주일도 안 돼 중국 전기차 가격을 두 차례 인하했다. 지난번 인하 대상은 모델3 및 모델Y와 같은 보급형 모델이었던 반면 이번 인하 대상은 모델S, 모델X SUV 등 고급형 CITI는 “가격 전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테슬라가 마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