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자연의 배신’이라는 제목으로 부키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한 생태환경 책입니다.출처 : 알라딘의 저자는 댄 리스킨(Dan Riskin)이라는 캐나다의 생물학자이자 방송인으로 애니멀 플래닛의 ‘내 안의 괴물들 몬스타엑스 인사이드 Me’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캐나다에서 방송하는 TV 시리즈 ‘데일리 플래닛’을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게 자연의 신비를 전하는 방송인으로 유명하다. 인간보다 비열하고 유전자보다 이기적인 생태계에 관한 보고서라는 부재가 붙어 있다.출처 : 알라딘의 저자는 댄 리스킨(Dan Riskin)이라는 캐나다의 생물학자이자 방송인으로 애니멀 플래닛의 ‘내 안의 괴물들 몬스타엑스 인사이드 Me’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캐나다에서 방송하는 TV 시리즈 ‘데일리 플래닛’을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게 자연의 신비를 전하는 방송인으로 유명하다. 인간보다 비열하고 유전자보다 이기적인 생태계에 관한 보고서라는 부재가 붙어 있다.자연은 풍요롭고 온화한 곳이라는 인간적 환상을 무너뜨리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자연은 한 장의 멋진 사진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역동적인 삶과 죽음의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완전히 에너지를 얻기 위한 전쟁에 의해 움직인다. 에너지는 숙주에서 기생생물로, 피식자에서 포식자로 썩은 시체에서 청소동물로 살아남아 DNA를 전달하기 위해 끝없는 전쟁을 벌이는 생명체 사이를 흐른다.저자는 오로지 꿀만 있고 침을 놓는 벌은 없는 기형적 환상에 휩싸인 자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성경의 일곱 가지 죄악에 빗대 자연의 생존 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시하고 있는 대자연의 이면을 실제 사례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자연을 앞세워 전혀 자연스럽지 못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자연의 구성원으로서 DNA의 지배를 받으며 인간으로 살아가는 의미를 고찰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여행에 초대한다.조작된 자연을 향한 박쥐 학자들의 팩트 폭력의 부드러운 풀숲이나 폭포수가 떨어지는 신비로운 장면에 아름다운 모델이 머리를 흩날리며 달려온다. 이 자연을 담은 광고에는 꽃과 나비, 말이 등장하지만 말벌과 전갈, 거머리는 보이지 않는다. 비호감 생물은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보는 자연의 형태는 언제나 어중간하다. 서문에서 현대인에게 자연은 먹을 것을 제공하는 풍요로운 땅일 뿐 욕실 곰팡이나 개미, 마을 벌레의 서식지는 아니다.수백여 종의 매혹적이고 섬뜩한 생물을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은 가혹한 자연이 우리를 어떻게 인간답게 만들고, 우리가 둥지라고 부르는 무섭고 경이로운 지구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자연이 온화하고 풍요롭다는 인간 중심적 사고의 모순을 드러낸다.자연은 아름다운 한 장의 풍경 사진이 아니다. 그곳에는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기 위한 이기적 행위가 난무하는 잔인한 전장이다. 우리가 자연을 떠올리며 ‘친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광고회사와 기업의 상법 때문이다. 이들은 자연을 행복과 풍요를 주는 자애로운 어머니로 포장해 이익을 얻고 자연의 양면성을 숨긴다. 이기적인 유전자를 품고 있는 자연은 오직 생존과 번식이 목적이다.1. 탐욕: 얼룩말을 죽이는 것은 사자가 아니라 얼룩말이다.포식자는 다른 누군가를 처음 잡지 못한 경우에만 당신을 잡으려고 한다. 살육은 사자가 하지만 어떤 얼룩말이 죽고 살지 결정하는 것은 얼룩말이다. 다른 얼룩말에 비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얼룩말은 달리기가 느린 얼룩말에 비해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이기적인 동물이 하는 가장 공격적인 행동에는 같은 종을 상대하는 것도 있다. 자신과 가장 닮은 동물이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동물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_28p 동물은 자신의 종을 보호하려 하지 않으며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의 다른 종을 걱정하지도 않는다. 동물들은 모두 자기 생각만 한다. 생태계는 자연의 모든 동물이 스크류지 철학을 따를 때 유지되는 것이다. _36p(※작가는 각주에서 스크루가 욕심을 버리고 주변 사람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결말에 대해 그의 이기적 행동이 부자가 되는 것에서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목표를 바꾼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자연실험이 하나 있다. 만약 인간이 근본적으로 고결하다면 해양재해 시 남성은 항상 여성을 도와야 한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18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일어난 18건의 해양재난에 대한 연구에서 여성의 생존 가능성은 남성에 비해 약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남성이 여성의 생명을 구할 때도 있지만 자신을 구하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같은 맥락에서 선원의 생존율은 승객에 비해 높다. 선원들은 구명뗏목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토스카나 해안에서 좌초됐을 때 선장은 승객들이 탈출하기 훨씬 전에 해안에 도착해 비난을 받았다. 이 사고로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_43p(※한국에서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사건의 선원 희생자는 10명으로 일반인 사망률이 29배나 높다.) 2. 색욕:육괴로봇, 서로를 탐하는 북아메리카에서는 15세 소녀가 산부인과적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3800명 중 1명 정도인데 이런 놀라운 확률은 대체로 현대의학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내가 말하는 현대의학은 매우 기본적인 것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15세 소녀가 임신 분만 낙태로 사망할 확률이 150명당 1명이다. 99%가 넘는 생존율이 양호해 보일지 모르지만 북미에 비해 25배나 높은 수치다. _6061p 산모가 자연스러운 자아와 교감하면 모두 잘 될 것이라는 말은 만약 무언가 잘못됐다면 그러지 못한 여성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더욱이 자연적이라는 말을 강요함으로써 현대적인 기술을 이용하려는 여성을 매우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_63~64p가 모든 색욕 사례를 살펴보면 섹스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막대한 비용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지구상에 섹스가 생기기 전 모든 생물이 무성생식을 하던 때가 있었다. 암컷도 수컷도 없고 진정한 부자도 없이 오로지 유기체만 존재했다. 모두 단세포 생물로 모두 물속에 살았다. 그러나 약 10억 년 전 한 작은 단세포 생물 집단에서 유성 생식이 진화했다. 유성생식은 성공적인 전략이었고, 그 후손들은 번창했다. _82~83p 클론을 만들면 DNA를 100% 전달할 수 있는데 왜 DNA가 50%만 전달되는 유성생식 전략을 썼을까?답은 두 가지다. 첫째, 유성생식생물의 후손들은 복제집단에 비해 예측 불가능한 환경변화에 더 잘 대처한다. 유성생식에서는 유전자라는 카드가 하나같이 섞인다. 무성생식에는 없는 이 방식은 예측 불가능한 변화무쌍한 세계에서 유용하다.두 번째 특징은 다른 개체의 DNA와 섞임으로써 부모의 DNA가 미래에 살아남도록 보장하는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 처출: 사라알출판사의 서평 자연의 추악함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자연적”인 인생을 사는 길이다.오래 전에 지구의 바다 한복판에 단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 생명체가 자신의 DNA복제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싸우는 곳,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수많은 생명체가 서로 살려고 싸우고 있다.여기서 인류는 영장물에 진화했다.인간은 고프 섬에서 멸종한 쥐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 다움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실제 자연은 우리를 배신한 것이 없다.우리가 만들어 낸 거짓 환상이 우리를 배신했을 뿐이다.동물과 인간의 차이를 오랫동안 탐구한 인류에 우리 손으로 자연을 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자부심”과 저자의 말은 애매 모호하게나마 의미 심장하다.우리를 둘러싼 대자연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 진정한 “생존”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능력은 인류가 동물보다 한 단계 높은 곳에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총 304쪽지만 후반부는 참고 문헌과 주석이 있기 때문에 본문은 260쪽 정도가 된 생태 환경 분야의 책이다.대자연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고 주고 때로는 어둡고 기분 나쁘고 조금 오싹해묘사 부분은 빨리 극복해야 하지 않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우리와 함께 치열하게 생존한 경이적인 생명체라는 것이다.인간이 지구에서 최상위에 존재하는 영장류인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지구에 속한 자연의 일부이다.”동물들은 너무나 미개에서 동물적이다”라고 하는 인간도 같다는 것이다.모두 이기적인 유전자의 명령대로 최선의 생존을 위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치열한 진화하고 있을 뿐이다.그냥 파리와 인간의 염색체가 99%일치하지만 불과 1%차로 지구의 주인을 자처하는 문명을 발전시킨 인류가 지금은 스스로 멸망을 초래하고 있지만 현명한 생존 전략을 고안할 것이라는 희망을 말했다.과학자들은 인간 종이 사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그들은 가능한 원조를 받을 만하다._261phttps://www.youtube.com/shorts/8rmEBeYBCl8